[산업일보]
지난 1일 노동절 당일 오후 2시52분 경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내 7안벽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 추락으로 인해 크고작은 사상자가 낸 가운데 이번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현장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전 10시7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10시30분 화재는 진압됐다.
당국은 옥외 공조시설 발끝막이판 설치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용접불꽃이 작업현장 냉각탑 아래 PVC필터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의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했으며 특별감독기간임에도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 표명 및 재발방지 대책 강구토록 조치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화재사고에 대해서는 특별감독 대상에 포함해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난 후 관련자 엄중조치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에 이어 화재까지
기사입력 2017-05-18 09: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