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기기가 전 산업 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산림자원조사에 이러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능률을 올리고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1일 강원대학교에서 국가산림자원의 통계 정도 제고 및 활용을 위한 ‘제3차 국가산림자원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교하고 신속한 산림자원 조사를 위해 ‘위성영상을 활용한 산림자원조사 적용 방안’, ‘항공 LiDAR 기술동향 및 산림분야 적용 방안’과 ‘3D 레이저 스캐너 기술을 활용한 산림자원조사’ 등 최첨단 기술과 장비들의 활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산림자원의 탐색과 고품질의 국가 산림자원통계자료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산림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강조했다.
한편,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전국의 산림자원조사를 통한 산림기본통계 생산과 산림자원의 변화 및 동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행되며 현재 2020년까지 수행되는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전 세계가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산림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이 필요하며, 국가산림자원조사를 통한 자료를 활용해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해야 한다”며 “산림녹화 성공국으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산림자원에 대한 효율적 정보 수집과 산림자원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