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스마트 교통도시로 도약한다
‘교통 SOC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 개최
착공 10주년을 맞은 행복도시의 교통체계 구축 성과를 돌아보고 행복도시권의 도시·광역교통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교통 SOC(Social Overhead Capital) 4대 학회 연합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8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며, 대한교통학회·한국철도학회·한국도로학회·한국ITS학회 등 국내외 교통SOC 분야 주요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학술토론회에서는 ▲스마트 PRT, 행복한 도시를 완성하다(한국철도학회) ▲행복도시 교차로 운영 전략(한국도로학회) ▲자율주행시대, 교통운영관리의 필요성(한국ITS학회) ▲출퇴근이 편한 행복도시 대중교통 체계 구축(대한교통학회)을 각각 주제로 정해 발표했다.
한편, 행복도시는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중심도시 건설’을 교통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고급 비알티를 중심으로 한 환상형 도시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교통 기반을 구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하고 도심부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조정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특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에 대비한 첨단교통시스템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은 교통인프라가 필수”라며 “행복도시의 교통정책을 수립·실행하는 과정에서 교통 4대 학회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말하며 민·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