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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인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술경쟁 ‘활발’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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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인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술경쟁 ‘활발’

對중국 IT 제품 수요부진, 반도체 수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존

기사입력 2017-06-11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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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술경쟁 ‘활발’


[산업일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있어 반도체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맞이하게 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에 있어 반도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은 인공지능 시장의 경쟁우위 창출을 위해 반도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통 반도체 업체인 인텔, 엔비디아 등을 비롯해 구글·애플과 같은 인터넷·모바일 기업도 인공지능 시대에 적용 가능한 전용 칩, 프로세서 등 반도체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업체 역시 인공지능 시장에 특화된 반도체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계가 쉽게 인식하기 어려운 비정형적 문자·음성·영상·이미지 등 데이터의 효율적 처리가 가능한 뉴로모픽(Neuromophic)칩 개발을 위해 스탠퍼드대와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조합해 현재 최고 속도 제품보다 최대 1.6배 빠르며 읽기쓰기 성능도 우수한 Z-SSD를 일부 고객사에 공급하며 미래 산업의 필수 조건으로 꼽히는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를 탑재하는 최첨단 혁신제품‧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질 전망으로 이들을 새로운 수요처로 적극 활용해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방대한 정보와 콘텐츠를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저전력‧고성능칩 수요 증가에 대비해 메모리부터 시스템반도체까지 투자를 병행하며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 위상 강화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PC에 이어 스마트폰 성장둔화로 반도체 시장이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국내 반도체 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순서대로 중국(39%), 홍콩(25%), 베트남(7%) 등이다.

그러나 중국의 컴퓨터(PC+노트북) 판매는 올 초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율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진용재 경제 전문가는 “이는 종합적으로 반도체가 필요한 제품들의 중국 내 수요가 부진함을 의미한다”며 “중국 내 재고 구축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IT 제품의 수요부진은 對중국 반도체 수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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