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월30일 비철시장 시장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은 강보합으로 주말장을 마감했으나, 납, 주석 등은 약보합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중국과 미국의 지표발표, 달러강세, 재고의 증가 등이 비철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리는 아시아 장에서 중국의 긍정적인 제조업 PMI 발표와 동시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6월 제조업 PMI는 51.7로 예상치였던 51.0을 상회하는 수치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후 구리는 유럽 장이 시작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5900선을 내어주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해 재자리를 찾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구리의 재고 하락 달러의 하락세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구리시장의 수급은 느슨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들은 올해 $5500달러선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구리는 현재 4분기 연속으로 상승했고, 올 상반기 기준으로 7% 상승했다. 구리의 재고는 6천4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재 시장에서도 구리가격의 향방에 대해서 엇갈리는 만큼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PMI지표 발표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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