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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등장에 노동 시장 ‘흔들’…고용 감소 우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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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등장에 노동 시장 ‘흔들’…고용 감소 우려↑

포스코경영연구원,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개인·기업·정부 대비책 마련 요구”

기사입력 2017-10-15 1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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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등장에 노동 시장 ‘흔들’…고용 감소 우려↑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은 기술뿐만 아니라 일자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고용이 감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사회에 만연해지면서 기계가 사람을 대신할 것이라는 대중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딥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등이 발달해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기 시작하면서 기계로 대체되는 직업이 증가해 일자리가 소멸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의 미래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기술혁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새로운 기술 도입이 노동을 대체해 고용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일자리를 증대시키는 효과 중 어느 쪽이 지배적이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산업 분야 간에 존재하던 기존의 물리적 경계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약화되고, 생산자와 소비자로 분리되는 패러다임이 무너지는 등 전통적 노동환경과 일자리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점차 자동화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소득과 일자리의 양극화 초래가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세움 연구원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Frey and Osborne)의 분석방법을 한국 노동시장에 적용해 기술변화에 따른 고용대체 확률을 추정한 결과, 한국의 일자리 가운데 55~57%가 점진적으로 디지털화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점차 노동 시간이나 공간에 대한 전통적 개념이 변화되며 긱(Gig), 온디맨드(on-demand), 공유 및 플랫폼 경제 등과 같은 노동 유연성이 요구되는 노동 환경들이 발전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선진국 대비 노동시장 유연성 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포스코경영연구원 철강연구센터 전기용 수석연구원은 “기술혁신 시대에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개인∙기업∙정부의 대비책이 요구된다”며 “개인은 기술의 고용 대체 현상을 체감하고 디지털 시대의 기술 변화와 새로운 노동형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기업에서는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첨단기술 인력 양성 및 재학습 교육과정 제공을 마련해야 하며, 정부는 플랫폼 시대의 새로운 고용형태 및 노동환경을 위한 법‧제도적 틀 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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