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바스프(BASF)는 바이엘(Bayer)의 종자 및 비선택성 제초제 사업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바스프의 작물보호제 사업 보완과 제초제 포트폴리오를 강화, 주요 종자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바이엘은 몬산토 인수 계획의 맥락에서 이 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보이며, 매각금액인 현금 59억유로는 완료시점에서 최종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전 세계에서 Liberty®, Basta® 와 Finale®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바이엘의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비선택성 제초제 사업과 특정 국가의 주요 농작물 종자 사업이 포함된다.
바스프에 따르면 종자사업은 LibertyLink® 기술을 사용하여 InVigor® 브랜드로 북미지역에 판매되고 있는 카놀라 혼합물과 유럽지역 유채, 유럽 및 미국 지역의 목화, 그리고 미국 지역의 콩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바이엘의 형질 연구와 육종 그리고 LibertyLink® 와 상표등도 함께 매각된다.
바이엘이 매각하는 사업의 2016년 매출은 13억 유로 정도이며 EBITDA는 3억8천5백만 유로이다. 매각은 바이엘의 몬산토 매수와 관련 기관 허가 완료에 따라 2018년 1/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프 그룹 쿠르트 복 회장은 작물보호제 사업과 바이오기술 분야 활동과 관련해 보완됨으로서 향후 농업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