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17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한 금속관련 토털 솔루션 기업 네덱(NEDEC)은 기존 금속 플랫폼에 기반을 둔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표면처리 및 조립, 제작을 포함한 금속 부품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 중소형 드론에 채용되는 모터와 B2C 시장을 겨냥한 로봇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알리며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네덱의 전시부스에는 CCTV를 장착한 소형 로봇 ‘라일리’가 고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이들의 장난감 같은 작은 크기의 라일리는 기존의 고정된 위치에서만 모니터링이 가능했던 홈 CCTV와 달리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가능한 차별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해 언제어디서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동작과 충전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소형 로봇 ‘라일리’는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제품으로, 올해 네덱과 투자계약을 맺고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을 출시해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신모델은 기존 라일리의 플라스틱헤드 부분을 네덱의 금속가공 및 표면처리 기술로 제작했다.
기존 금속플랫폼에 기반을 둔 네덱의 로봇사업진출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창출될 신시장의 요구를 겨냥한 투자다.
네덱 황세준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성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전기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분야를 타깃으로 모터를 제작·공급하려고 투자와 개발을 지속해왔고 라일리도 이러한 결실의 한 부분이다. 모터사업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는 2015년 12월, 태국에 위치한 삼성전기 모터 공장을 인수했으며, 앞으로는 하이앤드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로봇 사업 분야에서 구동부는 네덱에서 담당하고 바램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를 담당해 보다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자동차용 모터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해 관련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며, “보통 중소기업들이 한 분야 외에는 외주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반해, 네덱은 개발부터 양산까지 일관제조공정을 갖추고 있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고객의 요구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기업 마인드를 바탕으로 멈추지 않는 네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피력했다.
1985년 설립한 네덱은 수원, 김천, 구미, 안산 등의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멕시코, 미국 등 국내외 14개 소재에 공장과 영업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콘티넨탈(CONTINENTAL), 마그나(MAGNA), 덴소(DENSO), 보쉬(BOSCH)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1차 밴더들과 협업하고 있다.
한편, 금속산업대전은 한국전람(주)과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주최로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7, 8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파스너 및 와이어, 다이캐스팅, 자동차 및 기계부품, 프레스 및 단조, 튜브 및 파이프, 금속 도금 및 도장, 3D 프린팅, 펌프 등 금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1:1 바이어상담회와 기술컨퍼런스 등이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