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6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시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ECB의 금리 및 정책결정문이 발표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CB는 기준금리를 0%로 동결시키고 점진적으로 테이퍼링을 할 것으로 발표했다.
ECB는 향후 점진적인 테이퍼링 차원에서 내년 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이전의 절반 규모인 월 300억 달러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으나, 그 기간을 내년 9월이나 그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일 달러 가치가 상승했고, 반대로 달러의 강세인해 비철금속은 압박받았다. 특히, 니켈의 경우 이러한 영향으로 장중 $200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0.7% 정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장초반 겨울이 가까워옴에 따른 중국 생산량 감축이 우려됨에 따라 가격이 지지 받았고, 장중 5년래 고점인 톤당 $2천215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반 니켈과 마찬가지로 ECB의 정책이 발표되면서 야기된 달러의 상승세로 인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현재 높은 알루미늄 가격으로 인해 이러한 중국의 생산량 감축이 실제로 얼마나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알루미늄 재고는 120만 톤으로 하락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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