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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징둥, 中 명품 시장서 ‘맞붙었다’
이겨라 기자|hj121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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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징둥, 中 명품 시장서 ‘맞붙었다’

지난해 전 세계 명품 소비, 중국이 3분의 1 ‘싹쓸이’

기사입력 2017-11-06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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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징둥, 中 명품 시장서 ‘맞붙었다’

[산업일보]
알리바바·징둥을 시작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 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분야에서 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명품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와 이탈리아 명품업계협회가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명품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4% 성장한 1.2조 유로에 달했다. 이 가운데 32%가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에서 나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에 따르면 중국 매일경제신문을 인용, 비교적 중저가 명품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패션 분야 전자상거래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컨설팅 플랫폼 아이루이왕은 중국 내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명품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경제 성장을 따라 고수입층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서도 2015년 중국 인구의 3%가 고수입층, 7%가 중산층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오는 2030년 고수입층과 중산층 인구가 각각 15%, 2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고수입층 인구는 한국과 일본 인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고 소비 구조는 미국·유럽과 가깝다.

중국 최초 명품 전자상거래플랫폼 SECOO가 9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중국의 패션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3년간 침체에 빠져 있던 국내 명품업계가 올 상반기 회복세로 돌아섰고 2·3선 도시의 명품 소비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의 대표주자 알리바바와 징둥도 온라인 패션 산업에 적극 뛰어들면서 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 산하의 티몰이 주최한 ‘광군제 글로벌 트렌드 축제’가 상하이에서 열렸다. 겔랑·아디다스·판도라·리모와 등 세계 명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150여 차례의 패션쇼를 통해 다양한 신상품이 첫 선을 보였다.

지난 3월 징둥은 기존의 의류생활사업부에서 의류사업부를 독립시키고 명칭도 패션사업부로 바꾼 뒤 본격적인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에는 티몰이 온라인 패션몰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올해 들어 징둥이 티몰의 새로운 대항마로 등극하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징둥은 10월 10일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톱라이프(Toplife)를 론칭, 고급 브랜드를 찾는 소비층 확보에 나섰다.

유통 단계에 머물렀던 이전과 달리 최근 알리바바와 징둥 모두 제품 디자인과 제작 단계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기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손잡고 맞춤제작 채널 개설에 주력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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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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