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하는 ‘항행시스템’
국토부, 항행안전시설 세미나 7일 개최
추석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항공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는 항공교통량이 다가오는 4차 산업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내외 항행안전 관련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차 산업 기반 항행시스템 미래전략’을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거리․방위각․착륙 각도, 활주로 중심선, 공항 위치정보 등을 제공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하도록 지원하는 필수 시설이다.
이번 세미나는 ‘위성기반 위치정보 시스템(SBAS) 인증기술 및 유럽 항공교통 관리체계’, ‘국내 항행안전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4차 산업혁명과 항행안전 미래전략’ 등 3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지멘스(Siemens) 등 항행시설분야 글로벌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유럽에서의 위성기반 위치보정 시스템(SBAS) 인증 노하우’와 ‘공항통신시스템(AeroMACS) 표준화․동향, 글로벌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
3개 세션별 발표 외에도 발표자와 전문가들 간에 토론시간이 마련돼 있어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항행안전시설 관련 정부정책과 산업계의 기술 현황, 학계의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선진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항행분야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