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리필드 약물 전달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 Vetter는 10일 한국 내 새로운 지점 개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국내 지점은 다양한 생물약제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스윗 스팟(sweet spot)’ 송도 생물 의약품 단지 내 자리를 잡았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세계적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Vetter는 2014년 싱가포르에 APAC 허브를 설립했고, 뒤이어 2015년 도쿄에 사무소를 개업하면서 일본 자회사를 만들었다.
Vetter는 몇년 전부터 이미 한국시장에서 활동을 해왔다. 이번 현지 지사 사무소 설립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 그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 내 기존 고객사에 대한 지원 강화뿐 아니라 주사용 의약품의 개발, 생산 및 포장에 관한 품질 규격에 충족할 수 있도록 내수 고객사와 글로벌 고객사 모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피터 쉘크너(Peter Soelkner) Vetter 사장은 “이번 새 사무소를 통해 당사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는 내수 및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면서 “Vetter의 향후 세계적이고 유기적인 성장에 있어, 이 시장에서의 시장 입지와 활동이 또 다른 기반이자 기여 요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