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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낭비 전력 잡는다…2021년까지 전국화 예정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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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낭비 전력 잡는다…2021년까지 전국화 예정

추후 열·가스 사용량까지 분석 종류 넓히고 딥러닝 적용 등 분석기술 고도화 계획

기사입력 2017-11-18 0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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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건물에너지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용도별 에너지소비량을 측정·분석해 문제점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에너지 소비패턴 확인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건물에너지 소비패턴 진단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건물 곳곳에 별도 계측기를 설치해 에너지소비량을 측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건물 규모와 계측 정밀도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기축 건물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건물에너지 소비패턴 진단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냉난방, 조명, 콘센트 등 용도별 전기 소비패턴을 15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 신고데이터, 에너지진단 데이터 등 에너지공단의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물전체에 대한 15분 단위 전력사용량, 건축물정보, 실시간 기상정보 등을 결합하고 이를 용도별 사용량 자동분할 알고리즘에 적용하면 건물의 전력 소비패턴이 자동 산출된다.

이를 통해 마치 인체 혈액검사와 같이 건물에너지 소비효율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 수립과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하고 별도 측정기 설치 없이 이미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분석하므로 경제적이고 단기간에 큰 규모로 확산이 가능하 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올해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건물 363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시범사업은 관련성과를 기반으로 2019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2021년까지 국내 중대형 건물 전체로 전국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 사용량 외에도, 열·가스 사용량까지 종류를 넓히고 딥러닝 적용 등 분석기술 고도화를 통해 정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가 에너지 효율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에너지,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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