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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통해 유압기기 생산 국산화 기여
이상미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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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통해 유압기기 생산 국산화 기여

세계유압 김동범 대표 ‘적성’과 ‘끈기’가 성공비결

기사입력 2017-11-30 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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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통해 유압기기 생산 국산화 기여

[산업일보]
“전통 제조업에 30년 넘게 종사하는 것이 미련스럽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며 달리고 있어요. 우리 청년들에게는 멀리 보고 중소기업에서 여러 분야를 거쳐 실력을 쌓아 미래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34년 간 유압기기 생산에 매진해 유압제품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 세계유압의 김동범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다음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어릴 때부터 기술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김동범 대표는 스무살 때 동명중공업(現 두산)에 실습을 나갔다가 취업까지 하게 되면서 기술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금아유압(現 금아하이드파워) 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하며 기술을 익혔다. 그는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7년 유압기기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계유압’을 설립했다. 세계유압을 설립하던 그 해 닥쳐온 IMF 금융위기로 인해 2~3년 간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됐다. 하지만 시련이 닥쳐올 때에도 그는 ‘적성’과 ‘끈기’가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적성’에 맞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끈기’를 가지고 정진하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묵묵히 회사를 경영해왔다. 결국 그는 회사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키워냈고, 현재까지 기술과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국내 유압제품의 기술선진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압제품 생산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는 그는 연구소를 통해 유압제품과 관련된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과제(Hydraulic oil block valve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수출에서 찾고 있다는 김 대표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유압제품(선박, 중장비, 방위산업제품, 산업플랜트 등)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후학 양성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7대학, 창원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다수의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으며 기술?정보 교류 및 우수한 인재양성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일학습병행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의 저력은 장기근속 해온 직원들의 땀과 노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사내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사내 동아리 및 연례행사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근로자의 행복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앞으로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범 대표는 유압기기 분야에 종사하며 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 등을 다수 보유한 기술인으로, 유압제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며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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