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달 감소세를 그렸던 전산업생산이 11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하락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1.2%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시에는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7%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산업생산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화학제품(-5.5%)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4.2%), 기계장비(3.2%)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자부품(15.4%), 기계장비(6.6%)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타운송장비(-27.5%), 자동차(-6.2%) 등이 줄어 1.6% 하락했다.
제조업생산은 화학제품, 반도체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월대비 0.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등이 줄어 1.8% 내림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7%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1.3%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전월대비 1.7% 올랐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6%)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0.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5.6%) 투자는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7%) 투자가 늘어 6.3%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에서 하락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업 등 민간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0.6%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기성은 일반토목 및 플랜트 공사 실적 감소와 최근 주택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토목(-13.4%) 및 건축(-0.5%)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3.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6.3%)은 올랐으나, 토목(-19.5%) 공사 실적이 줄어 1% 하락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철도‧궤도 등 토목(19.2%)에서 올랐지만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22.9%)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