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관련 위반업소 재점검 결과 1곳 재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138개소 재점검 결과 137개소 개선
지난해 식품관련 위반업소로 적발된 경기도 내 138개 업체가 최근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해 식품 위반업소 검거를 통해 적발한 138개소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137개소가 위반 사항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비위생적인 제조시설로 적발된 업체의 경우는 생산 환경을 위생적 시설로 개선하는 등 적발 업소 대부분이 위생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은 1개 업소는 적발 후에도 미신고 음식점 영업을 계속하다 특사경에게 재적발 됐다. 특사경은 이 업소에 대해 폐쇄명령과 불법영업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업소 입구에 게시하도록 통보했다.
도 특사경은 재점검 활동과 함께 식품이나 축산물 취급 영업주,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반사례와 법 규정을 담은 교육 자료를 배포하며 사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100% 완벽해 질 때까지 계속해서 점검과 단속을 해나가겠다”며 “식품범죄 재범률이 제로인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식품범죄 근절을 위해 2016년과 2017년 상반기 2회에 걸쳐 1,635개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 중 20개 업소가 재점검에 적발돼 1.2%의 재범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