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 월 7천 원 더 받는다 지난해 물가 상승 반영한 1.9% 올라 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가 월평균 7천 원 정도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오는 4월 25일부터 1.9% 오른 수령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1.9%)을 반영한 결과다. 통계청의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7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에 비해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9월 기준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37만 5천682명의 월평균 급여액이 36만5천620원인 점을 고려하면, 4월부터 월평균 수령액은 6천946원(36만5천620원×1.9%) 오른 37만 2천566원이 된다.연금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수급자 362만2천42명(월평균 38만2천970원)은 기존보다 7천276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3천998명(43만8천960원)은 8천340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7만 9천642명(26만7천850원)은 5천89원을 더 받는다.국민연금 최고 수급자(월 199만280원)는 월 3만7천815원을 더 받아 월 202만8천95원을 수령한다.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2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한편 국민연금은 적정급여수준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해마다 물가 상승률을 연금액수에 반영하고 있다.

4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 월 7천 원 더 받는다

지난해 물가 상승 반영한 1.9% 올라

기사입력 2018-01-05 14:00:01

[산업일보]
오는 4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가 월평균 7천 원 정도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오는 4월 25일부터 1.9% 오른 수령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1.9%)을 반영한 결과다. 통계청의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7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에 비해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 437만 5천682명의 월평균 급여액이 36만5천620원인 점을 고려하면, 4월부터 월평균 수령액은 6천946원(36만5천620원×1.9%) 오른 37만 2천566원이 된다.

연금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수급자 362만2천42명(월평균 38만2천970원)은 기존보다 7천276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3천998명(43만8천960원)은 8천340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7만 9천642명(26만7천850원)은 5천89원을 더 받는다.

국민연금 최고 수급자(월 199만280원)는 월 3만7천815원을 더 받아 월 202만8천95원을 수령한다.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2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적정급여수준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해마다 물가 상승률을 연금액수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