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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올해 150만대 규모 전망
김혜란 기자|hyeran632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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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올해 150만대 규모 전망

전기차 시장 열쇠 '배터리 가격하락' 속도에 달려

기사입력 2018-01-22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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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올해 150만대 규모 전망

[산업일보]
지난해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100만대 시대가 열렸으며, 올해 15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영연구소의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 동향에 따르면자동차 산업패러다임 변화의 또 다른 큰 축은 친환경이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란 자동차 산업의 지형은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 중 클린디젤과 전기자동차가 경합을 했으나, 폭스바겐사건 이후 전기자동차 쪽으로 기술 주도권이 넘어갔다.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의 열쇠는 가장 높은 가격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하락 속도에 달려 있다.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 제조단가 중 배터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달해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10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가격은 $1천/kWh에서 2016년 $273/kWh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조단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 기술의 등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통상 부품 수는 2~2.5만개로 구성돼 있으나, 전기자동차의 부품 수는 약 1만개 내외로 내연기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배터리 및 모터 등 관련 부품 생산업체는 수혜를 받을 수 있겠으나, 엔진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4년 28.7만대에 불과했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2017년 백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8년 상반기 판매량은 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생산이 늘어날 경우 전기자동차 가격도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국은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 육성정책과 환경오염 대책의 시너지 효과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해외경영구소 측은 "세계 전기자동차 수요는 2022년까지 연평균 35%씩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360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높은 가격, 짧은 주행거리, 인프라 부족 등 전기자동차의 약점이 대량생산 및 기술개발을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조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2010년 $1천/kWh, 2016년 $250/kWh, 2025년 $100/kWh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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