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신동지구 부지 올해 말까지 조성
정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5개년 계획안 마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018 시행계획이 보다 구체화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8조)에 의거해 수립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의 3대 정책부문 12개 과제의 올해 추진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시행계획'을 보면 우선 올해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부지조성,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가속화 한다. 특히 지난해 65% 진척률을 보인 신동지구 부지조성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거점지구(신동+둔곡) 부지조성 등 기반조성은 내년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지구 둔곡~신동 0.82km, 둔곡~송강 2.22km 구간 문화재 표본 및 발굴조사도 모두 완료해 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과학문화 기반조성을 위해 거점지구 수변공간을 과학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며, 과학 조형물 설치 등 조경공사를 올 하반기 착공한다. 거점지구에 수준 높은 정주환경 지원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기초과학연구원(IBS) 5개년(2018-2022) 계획(안)'을 마련해 IBS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젊은 연구책임자 육성, 본원 개방성 확대, 학생비중 축소 등 연구인력 고도화, 장비 공동활용 확대 등 협력․교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 1단계 건이 완료됨에 따라 IBS 외부 캠퍼스 연구단 구축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연구원 2단계 건립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연구단 설계에 착수한다.
중이온가속기(RAON) 시설건립은 올해 39% 공정률을 목표(2017년 착공)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가속장치, RI빔 생성장치 등 주요장치 본 제품 제작을 추진한다.
중이온가속기(RAON) 활용성 제고를 위해 RAON활용협력센터를 설립하고 가속기를 활용한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IBS-RIKEN간 국제공동컨퍼런스를 올 하반기 국내에서 개최한다.
기능지구 과학비즈니스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기능지구 과학-비즈니스 핵심시설인 SB플라자를 연내 완공하고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기업유치를 추진한다.
SB플라자 내 산학연 혁신활동 수요를 파악하고 상호 연결하는 Biz-Connect 센터를 구축해 기술·기업 매칭, 기술이전, 사업화 컨설팅 등 과학벨트사업화 종합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기술 관련 기관․기업 유치가 가능하도록 유치업종 확대 검토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기업․연구소 대상 입주설명회 개최, 관계기관 합동 유치단 운영 등을 통해 유치업종별 국내외 선도 앵커기업, 연구소 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거점-기능지구 연계 협의체를 정례화(분기별 1회)해 공식적인 소통채널 확보 및 실질적 지원책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성과정책관은 “2018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과학벨트가 국가와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혁신클러스터의 모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각 분야에서의 관계 기관과 혁신주체 간의 협력이 매우 긴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