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반도체를 제외한 국내 주력산업의 성장 정체와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의 수입규제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우리 산업에 대한 경고의 신호등이 켜졌다.
정부는 '새정부 산업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5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 'IoT 가전'의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IoT 가전 및 스마트 홈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IoT 가전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업계와 산업부는 대기업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 통신,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관련 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 체감이 가능한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기 위한 ‘실증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밀려들고 있다.”라며 “가전에 사물인터넷(IoT)이 접목하면서 단순 가전제품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감, 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물인터넷에 대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부도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체감 서비스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관련 업계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