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정수희 기자|edeline@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운영 최적화·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도 불구 IT 역량 자신감 낮아

기사입력 2018-03-24 12:25:4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산업일보]
국내 대부분의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반면, 완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기업 준비 현황을 조사한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향력 및 준비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아태 지역 9개 국가의 비즈니스 및 IT 의사결정권자 900명이며, 한국에서는 100명이 설문에 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영향력을 더 크게 체감했다. 대다수는 자사의 산업(93%), 조직(82%), 업무(81%)가 디지털 혁신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태 지역 평균(각각 80%, 78%, 78%)을 상회한다. 또,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국가들은 향후 3~5년 동안 이 같은 변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디지털 혁신의 속도에 아태 지역 기업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성 및 매출 증대 같은 명확한 기업 목표를 갖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착수한 국내 기업은 절반 갸량인 52%에 그쳤다. 더욱이, 운영 방식 재설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조직 전반에 걸쳐 완전한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국내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압박 요인과 비즈니스 우선순위
한국을 포함한 아태 국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구하는 주요 압박 요인으로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고객 기대를 꼽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은 실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서 ▲운영 효율성 최적화(66%)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매출원 개발(55%)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46%)에 우선순위를 두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게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었다.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국내 기업, IT 역량에 낮은 자신감
한국 및 아태 지역 기업 대다수가 향후 3~5년 안에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자신했지만, 현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에 대해서는 대체로 낮게 평가했다.

특히 국내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에 필요한 IT 역량에 대해 아태 지역 평균보다 낮은 자신감을 보였다. 소수의 기업만이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적절한 정책 및 기술(27%) ▲명확한 기술 로드맵 및 역할(27%) ▲고품질 앱 개발·출시·유지(24%) ▲적절한 차세대 컴퓨팅 리소스(24%)를 갖췄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 인식하지만 전략 수립 미흡해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유재성 대표는 “국내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에 필요한 모든 IT 역량에 있어 아태 지역 평균보다 낮은 자신감을 보였으나, 일상 속 모든 일들이 소프트웨어, 나아가 손안의 앱에서 이뤄지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기업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에 의해 결정된다”며, “최근 정부는 18년 만에 소프트웨어 진흥법을 개정하며 국가 경쟁력 확보에 나섰고, 한국 CA 역시 국내 기업이 민첩성, 자동화, 인사이트, 보안이라는 4가지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구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국내외 로봇산업과, IoT,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산업동향과 참 소리를 전합니다. 또한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와 함께 ‘영상 뉴스’ 등의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