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과 동일한 71.49달러/bbl에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02달러 오른 79.3달러/bbl, 두바이유는 1.57달러 상승한 76.67달러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Shell사는 최근 Nembe Creek Trunk 송유관 가동중단에 따라 나이지리아산 Bonny Light 원유 수출에 차질이 있을 것을 선언했으며, 주요 기관은 유가 상승을 전망해 당일 유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장관은 다음주 회동을 통해 석유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최근 2년 동안 27% 증가한 1천72만 b/d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장중 브렌트유와 WTI 가격차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인 8.2달러/bbl로 확대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오른 93.47달러로 4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