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ESS솔루션, 재생에너지 안착을 위한 필수 요건
조미정 기자|mjcho@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ESS솔루션, 재생에너지 안착을 위한 필수 요건

이학무 연구위원, “ESS 설치 비용, 전력망 구축에 비해 3분의 1 수준”

기사입력 2018-06-08 10:05:5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ESS솔루션, 재생에너지 안착을 위한 필수 요건
미래에셋 이학무 수석연구위원


[산업일보]
국내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성장하기 위해선 ESS 솔루션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른 ESS사업의 핵심이슈 및 사업전략’ 세미나에서는 재생에너지 정책 및 ESS 사업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정책으로, 2016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7%인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해, 누적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보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재생에너지와 ESS 융합의 경제성’을 주제로 발표한 미래에셋 이학무 수석연구위원은 “기존 전력의 저장 불가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결하는데 ESS의 등장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위원은 “그동안 국내 ESS는 양수 발전이었으나 점차 배터리 방식의 ESS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은 구름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출력의 변화가 심해 예측이 불가하다. 따라서 큰 부담이 따르는 전력망 구성보다는 ESS로 대체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변화하는 전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전력이었던 ‘주파수 조정 예비력’을 현재 국내에서는 1천500MW 가량 석탄화력에 할당하고 있다. 실제로 활발하게 운영되는 전력은 750MW 선으로, 이 부분을 ESS로 대체할 경우 5천 억 원의 CAPEX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발표자는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례를 통해 신재생 발전 비중이 증가했을 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학무 연구위원은 “캘리포니아는 태양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낮에는 태양광 사용량이 많아 기존 발전소를 멈추지만 저녁이 됐을 때 충전량이 늘면서 순간 부하가 더 심해진다”며, “태양전지에 ESS의 동시 설치가 되지 않았을 경우 전력망 부담이 커지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용 ESS 설치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태양전지 및 ESS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4~5년 사이 전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이 연결형 태양전지에서 점진적으로 독립형 태양전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전력망 구축에 비해 태양전지 및 ESS 설치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라며, “분산 발전을 위해선 저장가치가 필수 요소이므로 태양광 에너지가 발전할수록 ESS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부 조미정 기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산업전시회 등의 분야에 대해서 독자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