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서울시가 진행 중인 ‘흔적 남기기’ 프로젝트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잠실주공5단지 523동의 모습.
서울시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 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시설물에 대해 '미래 유산'으로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산업화·근대화 유산을 보존하는 `서울 미래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흔적 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흔적 남기기의 대표적 사례에는 잠실주공4단지 523동, 개포주공4단지 128동, 석유비축기지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시의 정책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오랜 전통이 있는 문화유산도 아니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아파트가 과연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흔적 남기기 보존 대상으로는 ▲주요 문화재 ▲근현대건축자산 ▲조경요소 ▲매장 문화재 ▲골목길 ▲문화원 기록 등이 포함되며, 서울시는 현재 총 101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을 검토지역으로 지정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