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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구입한 체온계, 측정오류에 위조품 많아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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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구입한 체온계, 측정오류에 위조품 많아

기사입력 2018-10-11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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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 구입한 체온계, 측정오류에 위조품 많아
좌측이 수입제품, 오른쪽은 위조품

[산업일보]
체온계를 국내 판매제품보다 다소 싸다는 이유로 해외직구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한 1천116곳이 적발돼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체온계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면서 생길 수 있는 위조 제품 구입, 체온 측정 오류, 고객 서비스(A/S) 어려움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제품을 구매·사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판매되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체에 모니터링 강화 등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이 국내 판매 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으로 확인했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형태 등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다.

소아청소년의사회(신충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체온은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체온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부정확한 체온계를 사용하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시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기술 흐름을 포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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