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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등 동형암호 기술 적용
김예리 기자|yr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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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등 동형암호 기술 적용

기사입력 2018-11-19 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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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동형(同形)암호’란 평문과 암호문에서 같은 성질이 유지된다는 의미로 평문에 대한 연산 결과와 암호문에 대한 연산 결과가 같은 값을 갖는다. 이러한 동형암호의 특징을 이용하면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풀어보지 않고도 통계분석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연산 속도가 느리고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형암호는 1970년대에 처음 이론연구가 시작된 이후 2009년에 이르러서야 IBM 연구원인 Gentry에 의해 동형암호의 기술적 가능성이 증명됐다. 2011년에 미국 MIT대학의 기술보고서(Tech. Review)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동형암호 활용기술 실증 및 익명화 기술의 산업적 적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개인식별 방지 기술 세미나를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5월에 개최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술 세미나’의 후속으로, 동형암호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동향 및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시연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형암호 글로벌 동향 및 비정형 데이터 익명화 기술을 소개하고 생체인증 및 신용평가 활용 사례 발표 및 시연 등으로 구성했다.

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는 '동형암호 표준화 포럼'*을 중심으로 표준화 동향 및 해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동형암호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동형암호의 상용화 방안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정연돈 교수는 기존에 다뤄왔던 정형 데이터 또는 관계형 데이터로서의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가 아닌 비정형 데이터의 비식별 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텍스트, 음성, 영상, 그래프 데이터와 같이 구성이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찾아내 개인 식별성을 제거해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계에서는 한국스마트인증이 지난 5월 시연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홍채인증 기술을 개량 발전시켜 인증 시간을 0.25초로 앞당긴 시스템을 선보였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50만명의 신용 데이터를 동형암호화된 상태에서 머신러닝을 수행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신용평가 모형의 신뢰성, 정확성,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최신 암호 및 비식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의료, 금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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