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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화폐’ 경기지역화폐, 1일 본격 발행
박시환 기자|ps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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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화폐’ 경기지역화폐, 1일 본격 발행

지역 화폐 지역경제 파급효과 생산유발 1조3천10억 원

기사입력 2019-04-01 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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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화폐’ 경기지역화폐, 1일 본격 발행

[산업일보]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폐(local currency)는 법정화폐와 병행하면서 또 하나의 지불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지역화폐’가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된다.

경기지역화폐는 이재명 지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일종의 대안화폐 제도다. 올해 정책 자금 3천582억 원, 일반 발행 1천379억 원 등 총 4천961억 원 규모다.

도는 올해 정책자금 가운데 1천752억 원은 청년기본소득(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 명, 분기별 25만 원), 423억 원은 공공산후조리비(출생아 8만4천600명 기준, 1가정 산후조리비 50만 원) 등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도가 70%, 시군이 30% 부담한다.

지역화폐 발행권자는 31개 시장·군수며,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당초 취지대로 화폐를 발행한 각 해당 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해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도는 발행형태와 무관하게 발행비, 할인료, 플랫폼 이용료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시군에 보조하는 방법으로 지역화폐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2년 까지 총 1조5천905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8천852억 원은 청년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비 등 지역경제와 복지를 아우르는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으로 활용하고, 7천53억 원은 시군 자체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실제로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역 화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 발표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시 생산유발 1조3천10억 원, 부가가치유발 6천227억 원, 취업유발 7천861명 등의 효과를 예측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제 모세혈관에 해당하는 지역이 살아나야 한다. 경기도 지역화폐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당장은 쓰임이 생소할 수 있지만, 지역화폐는 특정 소수가 아닌 다수가 함께 사는 공동체 경제, 합리적 경제구조를 만드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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