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취업난 속 구직 활동 안하는 ‘청년 니트’ 증가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취업난 속 구직 활동 안하는 ‘청년 니트’ 증가

노동시장의 양극화·이중 구조화에 기인…“사회 전체의 노력 필요해”

기사입력 2019-07-01 12:13:2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취업난 속 구직 활동 안하는 ‘청년 니트’ 증가

[산업일보]
청년들의 취업난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청년 니트(NEET)족이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니트(NEET)’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and Training의 약자로 학업과 일에 모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취업을 위한 공식적인 훈련도 받고 있지 않은 젊은이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청년 니트(NEET)의 증가와 과제’를 통해 한국의 전체 청년 인구(15~29세) 중 니트족은 2009년 약 80만 명에서 2018년 101만 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청년실업률이 9.7%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4주 이내에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구직 니트’가 아닌,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비 구직 니트는 청년실업률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년고용상황이 실제로도 원활하지만은 않은 상황인 것을 알 수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의 양서영 연구원에 따르면, 니트의 증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근로여건 차이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현상과, 비정규직 청년 취업자의 증가 등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이중 구조화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니트로 인한 사회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다. 장기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일본의 청년실업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증가와 빈곤·고립 등의 지속적인 사회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니트와 관련된 사회 문제를 동일하게 안고 있는 일본의 선례를 분석해 한국에도 적절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우리나라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니트의 지속적인 증가가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이들이 더 이상 노동시장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과거의 실업·미취업 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의 ‘낙인효과’와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노력 등을 통해 니트로 인한 추가적인 사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