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미 무역대표부(USTR), EU 불법 항공 보조금 피해 보복 대응할 것(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2일 비철 금속은 아연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회의론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 미-EU 무역 갈등 심화 등의 악재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발표된 미국, 중국, 유로존 등 주요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일제히 경기 둔화 시그널을 내보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중 무역 협상이 재개됐다고 하지만 합의 가능성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듯 하다.

FC Stone의 애널리스트 Edward Meir는 "미-중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은 변함이 없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 경제의 기초적인 변화를 중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석은 장중 7%나 폭락하며 2016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Marex Spectron의 Alastair Munro는 주석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중국측의 매도세를 지목했다.

상해거래소의 야간장에서 주석 거래량이 급증하며 매도세가 나타났고, LME 주석 가격도 이후 동반 하락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국 또계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투매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LME 주석 시장의 유동성 부족 또한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주석 업계관계자들은 현 가격 수준에서 일부 생산업체들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기 떄문에 이들이 감산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3일은 주요국들의 서비스업 PMI 및 미국의 민간고용지표 및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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