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아름덴티스트리(ARUM DENTISTRY)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30일 폐막하는 ‘금속산업대전 2026(KOREA METAL WEEK 2026)’에 참가해 금속 3D프린팅 기반의 순수 구리(Pure Copper) 고주파 유도 코일을 소개했다.
고주파 유도 코일은 짧은 시간 안에 700~800℃ 이상의 고온으로 급속 가열한 후 즉시 냉각시켜 금속을 경화시킬 때 사용하는 열처리 장비의 발열체 부품이다.
기존에는 튜브나 각관을 벤딩(Bending) 또는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는데, 연결 부위에서 누설이나 터짐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러한 한계에 대응해 아름덴티스트리는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이음매 없는 없는 일체형 제품을 제작해 누설 및 터짐 위험을 줄였다. 관계자는 “고객사로부터 용접 방식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3D프린팅의 특징인 형상 자유도를 통해 전자기장의 범위와 패턴을 제어할 수 있어, 원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열처리를 구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재는 순수 구리를 채택했다. 전기·열 전도성이 우수하면서 은이나 금보다 경제성이 높아 산업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구리는 다른 소재에 비해 레이저 반사율이 높아 일반적인 장비로는 가공이 어렵다”라며 “자사는 독일 업체의 1kW(킬로와트)급 레이저 3D 프린터를 사용해 순수 구리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름덴티스트리는 치과용 밀링머신 및 의료용 소재를 연구개발·제조하는 기업”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3D프린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부품 분야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