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일은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올해 기상청은 지난해 수준의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천950만kW 내외, 혹서 가정시 9천13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최근 30년간 최대전력수요 발생 직전 3일(주·야간 포함 72시간 연속) 평균기온 중 상위 5개연도 평균 29.0℃, (혹서전망) 상위 3개연도 평균 29.6℃를 적용했다. 111년만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9천248만kW를 기록했다.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9천833만kW, 예비력은 883만kW(혹서 가정시 703만kW)로 전망되며, 별도로 904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늦더위와 추석연휴 기간( 9월14일) 이후 조업복귀 등에 대비해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동안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와 공동으로 ‘수급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추가 예비자원 총 904만kW를 적기 활용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빈곤층의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을 추가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를 신규 지원한다. 7월에서 9월까지 에너지바우처 대상 가구(약 60만)에 평균 7천 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