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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 미국, 유로존에 징벌적 관세부과 선언, 주요국 증시↓(LME Daily Report)
이겨라 기자|hj121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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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 미국, 유로존에 징벌적 관세부과 선언, 주요국 증시↓(LME Daily Report)

달러 약세 및 급격한 하락 경계에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기사입력 2019-10-04 07: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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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 미국, 유로존에 징벌적 관세부과 선언, 주요국 증시↓(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3일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전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유럽의 에어버스 불법 보조금과 관련한 조치로 미국이 연간 75억 달러 상당의 관세를 유로존에 부과해도 괜찮다고 최종 판결했다.

지난 4월부터 유럽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이 실리며 시장에서는 미-중간 무역분쟁에 이어 미국-유럽 간 관세부과의 서막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미 미국 당국이 오는 18일 부터 이탈리아산 치즈나 위스키 등의 제풍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유로존으로부터 수입하는 항공기에 10%, 공산품 및 농산물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통상담당집행위원 세실리아 위원은 미국에 자제를 촉구하며 대화를 요구했으나, 미국 무역부는 우선 관세 부과를 시행한 뒤 추후 대화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같은 징벌적 조치에 시장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들이 흘러나왔고,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또한 거시경제적인 악재에 하락세를 키워갔으나, 달러화가 약세 전환한 점 및 얇은 장 속에서 급격한 하락을 경계하는 투자자들 속에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동의 경우 3일 LME 창고로 3만 6천톤의 재고가 유입되며 최근 언급됐던 공급 이슈들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Cash 디스카운트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점은 단기적으로는 수급 상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Deutsche Bank의 애널리스트 Nick Snowdon은 3일 재고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단기적으로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해 보인다고 말했는데,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Cash 디스카운트도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증가량이 예년만큼 크지는 못할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중국 내 아연 제련소들의 제련비가 최근 크게 급등하며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톤당 $280 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NG의 애널리스트는 높은 제련비는 통상 왕성한 생산 활동을 나타낸다며 제련소들이 생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점이 최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Cash 프리미엄이 여전히 40불이나 되는 이유는 3개월 이내의 단기 시점에서는 재고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발 보호무역기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유럽 간 관세분쟁 뉴스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불러오며 뉴욕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를 짓눌렀고, 유럽에서는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우려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비철금속시장 또한 글로벌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바, 거시 경제적인 뉴스들에 깊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국제산업부 이겨라 기자입니다. 전자, 기계, 포장산업 등 중화권 소식과 전시회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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