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중 무역 합의와 관련한 기대감과 회의론이 뒤섞이며 비철 금속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뉴욕 증시는 미-중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번 합의는 완전히 완료됐다"고 밝히며 시장에는 무역 전쟁이 중단됐다는 안도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무역합의와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오는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양국이 무역 합의문에 서명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뉴욕 증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1월 워싱턴 DC에서 예정된 미-중 장관급 회담에서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원자재 수익률 전망치를 종전 3%에서 6.4%로 상향 조정했다.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지난주 영국 총선에서도 보리스 존슨 총리가 승리하며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완화되며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시행하며 유가 상승이 원자재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합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무역 전쟁 관련 긴장감은 전반적으로 지금부터 계속 완화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낙관하는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실체가 나타날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분위기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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