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트럼프 미 대통령, "이란 미사일 공격에 사상자 없어, 강력한 경제 제제로 대응"
이란의 기지 미사일 공습 소식에 국제 금융 시장은 출렁거렸다. 비철 금속은 장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데 힘입어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8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군사 기지 2곳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1,613까지 오르며 약 7년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65.65까지 오르며 약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이라크 측에 공습 3시간 전에 공지를 해 미군이 대피할 수 있었고,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자 시장은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에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및 이라크 측의 사상자는 없었으며, 이란에 군사적 대응보다는 추가 경제 제제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연 가격 반등에 대해 Capital Economics의 Kieran Clancy는 중국외 지역의 제련소에서 일부 병목 현상이 나타나며 수급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Berstein의 애널리스트 Paul Gait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정광 수출 금지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미 정련 업체들이 재고를 비축해둔 탓에 올해는 큰 충격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수급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당초 예고한 이란 내 52개 주요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 대신 경제 제제를 밝힘에 따라 일단은 확전 우려는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에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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