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구로구는 최근 구청 광장 전기차충전소 주차 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설물 설치에 따라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눈, 비를 피해 안전하고 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야외에 노출돼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우천 시 감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연간 1만7천520kWh의 대체전력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태양광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19년 제2차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 2018~2019년 신규로 설치된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7.1GW로 2017년까지 설치된 누적 설비 15.1GW의 절반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재생에너지 보급목표인 1.7GW보다 2배 많은 3.4GW의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해도 목표치인 2.4GW를 초과한 3.7GW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