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섰다. 이달 안으로 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경기 부양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비철 금속은 일제히 반등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 추세여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1.2조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이어 4일에도 5천억 위안 규모의 공개 시장 조작에 나서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전일 8% 가까이 폭락했던 상해 종합지수가 금일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비철 금속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중국이 오는 20일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고, 지급준비율도 조만간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반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양상이다. ERG 그룹의 CEO는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며 수요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ti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중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전망도 비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전기동 가격은 향후 3개월간 $5,300/톤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으로 향후 6~12개월간에는 $6,300/톤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당장은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약효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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