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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선업계 생산에도 영향 미쳤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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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선업계 생산에도 영향 미쳤다

중국발(發) 공급지연 사태 발생 가능성 확대…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신규수주 유리

기사입력 2020-02-18 0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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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조선 및 해운지표 대부분이 약세. 관련 업체들의 주가 역시 연초 대비 크게 하락했다. 각종 운임지표가 연초 대비 40%이상 폭락했고, 신조선가 지수 역시 6개월 만에 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해당 이슈가 조선/해운사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유가 약세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조선업계 생산에도 영향 미쳤다


삼성증권의 ‘코로나19, 생산에 영향도 고려할 때’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불확실성으로 선주들도 선박 발주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이슈가 전세계 조선/해운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관적인 분석 자료들이 지속해서 발간되는 것도 이러한 우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전세계 해상 원유 수입의 23%, 벌크선(원자재) 수입의 35%, 컨테이너선 수입의 30%를 차지하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이는 당연한 반응이다.

관련 우려들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이 된 만큼, 해당 바이러스가 공급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는 없다. 중국은 전세계 선박의 34%를 건조하는 국가인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조선소에서 상당한 규모의 인도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스 사태가 발생했던 2003년에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전세계의 12%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선박 수리 및 조선사업에도 공급 측면의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Clarkson에 따르면, 전세계 스크러버 장착을 위한 개조사업의 약 77%가 중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조선공업협회(CANSI)도 납기 지연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의 한영수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가 장기화된다면, 조선업종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비교적 단기에 통제된다면, 한국 조선산업은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중국업체들보다 신규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스크러버 장착 관련 개조사업 지연으로, 저유황유 스프레드가 회복되는 것도 궁극적으로 한국 조선산업에는 긍정적”이라며, “이는 선주들이 선박 연비가 우수한 한국산선박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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