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월28일 비철금속 선물들은 위아래로 롤러코스터를 타며 하락 마감했다. 품목중에 알루미늄과 아연은 주요 지지선을 지키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WHO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위험도를 '매우 높음'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WHO는 중국의 경우를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지만 세계적으로는 높음으로만 평가했다. 지난 24시간동안 중국의 확진자는 329명으로 지난 한달동안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하지만 덴마크등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들이 이탈리아와 연결돼 있다며 유럽 14개국으로 전파됐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 공포가 28일도 글로벌 증시등 모든 위험자산을 짓눌렀다. 전기동과 아연은 28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만에 발표된 상해 재고는 전기동, 아연, 알루미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ME 니켈 재고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니켈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코로나 공포로 인해 수요와 재고는 더블 악재를 맞고 있다. 28일은 특이하게도 위험자산이 아닌 귀금속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자산에 마진콜 등 자금압박을 받으며 그동안 상승했던 귀금속에 차익실현을 일으켜 하락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반등의 기회를 엿보기엔 모든 조건들이 좋지 않다. 코로나공포로 인해 투심은 약해질대로 약해졌고, 수요, 공급 다 부담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제조업 지표 등이 일를 말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연 주요 지지선이었던 2,200선을 하방으로 뚫렸지만 다시 회복하며 지켰다. 전기동 역시 5,500 선을 지켰다. 과연 이번 주에도 이를 지킬지가 관건이며, 반등할 수 있는 기회제공은 재고 감소소식보다 오히려 백신의 개발이나 미국 금리인하 시그널이 더 효과적일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