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일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예산 편성 및 미국 고용지표 강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원유가 감산 합의 실패로 폭락하며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했다.
전일 OPEC에서 감산을 합의하며 러시아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었던 원유는 6일 OPEC 플러스 회담에서 러시아가 추가 감산안을 거절함에 따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증시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지만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비철금속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다른 원자재에 비해서는 낙 폭이 적은 편이었다.
주간 상해 재고가 11% 증가하는 등 Copper 펀더맨털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했고 시장 역시 정례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국에서 양적 완화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의 효과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향후 시장의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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