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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글로벌화 위해 디지털 화폐 개발 추진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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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글로벌화 위해 디지털 화폐 개발 추진

중국 디지털 화폐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

기사입력 2020-04-12 1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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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DCE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중국의 디지털 화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급결제수단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달러 위주의 현 통화체제에서 위안화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방편으로 디지털 화폐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화폐 발행을 국가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16년 12월 중앙은행 산하 별도 조직인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설립,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지금까지 관련 내부특허 84개를 출원했다.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는 중국의 4대 은행(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과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세미나에서 ‘블록체인을 핵심기술로 삼아 디지털 화폐 발행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내부경제의 자주적 혁신을 이루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IT시장 컨설팅 기관 IDC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전체 도시의 10%에서 디지털 화폐가 대표적인 화폐결제 수단으로 통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및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이끄는 수단으로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위안화 글로벌화 위해 디지털 화폐 개발 추진

중국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법정화폐로, 개인이든 기관이든 중국 내 어느 주체도 디지털 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거절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인터넷이 없어도 NFC나 블루투스의 기능을 통해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끼리 자동으로 이체 및 지불이 가능하다.

KOTRA 김학빈 중국 광저우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디지털 화폐는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제 결제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중국 정부는 위안화를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위상을 제고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달러 패권과 중국의 위안화 패권 간 경쟁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미국 연준이 서둘러 디지털 화폐 발행에 착수한 것도 중국의 위안화 패권이 기존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것을 저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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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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