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개최 예정이던 상당 수 전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및 연기되면서 국내 전시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코엑스는 6일 ‘전시업계 코로나19 조기극복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을 방문한 참관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상생방안의 주요내용은 ▲임대료 위약금 60% 환불 ▲내년도 임대료 동결 ▲전시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임대료 할인 등이다.
코엑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까지 개최가 취소된 39개의 전시회에 대해 임대료 위약금의 60%를 환불한다. 또한, 내년 전시장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전시회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전시장 임대료 20% 할인과 전시회 축소에 따른 위약금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국가경제 회복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