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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오염 완화 위해 종이·바이오플라스틱 활용↑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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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오염 완화 위해 종이·바이오플라스틱 활용↑

일본의 친환경 신소재 수요, 한국의 종이·플라스틱 제품 개발업체에 기회 될 수도

기사입력 2020-05-11 13: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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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의 해양 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8일 발표한 '성장하고 있는 일본 친환경 제품(종이 및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탈(脱)플라스틱의 해결책으로 종이와 바이오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 환경오염 완화 위해 종이·바이오플라스틱 활용↑

일본에서는 올해 4월부터 약국, 편의점 등 일부 점포를 시작으로 비닐봉투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25% 삭감하기 위함이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종이봉투 시장 규모는 901.7억 엔(2019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0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이봉투 시장은 손잡이 봉투, 각대 봉투, 일반 종이봉투 3종류로 분류되는데, 그 중 식품 포장재용 일반 봉투가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식품 포장재용 종이봉투 시장이 확대되는 배경으로는 고령자, 1인 가구,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가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로 인해 반찬과 테이크아웃 식품의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테이크아웃 식품 수요 급증, 내년은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의 확대로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 환경성에서는 '플라스틱자원 순환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는 민관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약 200만 톤의 바이오플라스틱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의 57%는 바이오 PET·PE로, 주로 음료용 페트병·비닐봉투 제조에 사용돼 왔다.

2018년 이후에는 섬유, 가전, 자동차, 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일본에서 친환경 신소재 제품이 활용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와 플라스틱 폐기물에 의한 해양오염 완화 및 석유 자원 의존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OTRA 노동건 일본 도쿄무역관은 '일회용 비닐봉투, 페트병을 대체할 친환경 신소재 수요가 한국의 종이, 플라스틱 제품 개발업체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민간기업에서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친환경 원료에 대한 다양한 창의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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