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공급망 회복이 급선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공급망 회복이 급선무

최악의 경우 교역 규모 32% 감소

기사입력 2020-05-13 11:08:0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공급망 회복이 급선무


[산업일보]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문 중 하나는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이다. 코로나19는 수요 절벽 현상은 물론 기존 글로벌 공급망의 와해를 촉발했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 가 진정되면서 수요 회복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될 수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나고 있음도 사실이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이슈(1):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교역 규모 추세는 커다란 변화를 보여줬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교역 규모 증가 추세는 금융위기 이전 사이클 수준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여기에 2018년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갈등은 글로벌 교역 증가 추세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상당 기간 글로벌 교역 사이클 수준을 한 단계 추가 추락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은 금년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도 글로벌 교역 규모가 전년대비 약 12.9% 감소하고 2021년 말에 이르러서야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관적 시나리오의 경우 2020년 교역 규모가 약 31.9% 추락하는 동시에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글로벌 교역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직면한 코로나19 악재는 당연히 교역 위축, 즉 글로벌 공급망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 성장 사이클의 위축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대변되는 보호무역주의 등 자국우선주의 경향을 더욱 강화시킬 여지가 높다.

이러한 자국우선주의 분위기는 우선 미국에서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脫중국 목소리가 힘을 더해가고 있다. 물론 당장에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미국 경제가 脫중국을 선언하기는 쉽지 않지만 앞서 언급한 글로벌 교역 성장 사이클의 둔화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촉발된 공급 차질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내 움직임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쇼어링(Re-shoring)에서 이어 니어쇼어링(Near-shoring) 혹은 ‘China+1’와 같은 용어가 등장하고 있음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중국에서 벗어나 베트남 등 저임금 아시아 국가 혹은 동일 경제 블록에는 있는 멕시코를 부품 공급망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니어쇼어링 정책을 강화할 여지가 높아졌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문제는 글로벌 공급망의 脫중국 현상 및 니어쇼어링 현상이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질 경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교역 사이클은 물론 경제성장 사이클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조 와해가 대공황 발단의 주요 요인 중에 하나임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