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냉장쇼케이스를 고객에게 맞춤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AKE group 은 7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오스트리아 기업이다. 냉장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진열선반, 아이스크림 냉각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AKE group은 살바니니 설비 중 'P1 판넬벤더'에 투자해 인력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P1 판넬벤더'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 AKE group은 어떤 기업인가?
우리는 냉장, 온장 쇼케이스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용도의 쇼케이스를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에 맞추어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쇼케이스 제품은 냉장, 온장의 주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뛰어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안전성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살바니니 기계에 투자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에 맞추어 배치 생산을 진행한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제품 종류를 바꿀 때마다 툴과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하는데 기존 프레스-브레이크는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인건비를 줄이고 단가를 낮추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알아보고자 몇 년 전 오스트리아에 있는 살바니니 공장에 방문했다. 먼저 판넬벤더 모델 중 어떤 설비가 우리의 제품을 제작하는데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절곡 테스트를 실시해보았고, 우리는 제품의 길이가 길지 않기 때문에 8㎡ 사이즈로 컴팩트한 P1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 P1 판넬벤더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P1 판넬벤더는 정확성이 뛰어나고 툴을 따로 교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툴교환을 위해 기계를 멈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우리는 P1을 사용하면서 기존 프레스-브레이크 대비 제작시간을 1/4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또한 자동셋업이 가능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에 적합했고 원가절감도 가능해졌다
P1 판넬벤더의 또 다른 장점은 소재의 강도를 계산해 바로 보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감각 센서가 기계에 탑재돼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소재에 가해져야 하는 정확한 강도를 계산해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소재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보정이 되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제품을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절곡을 한 후 대부분 로봇을 이용해 레이저 용접 작업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균일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P1 판넬벤더를 사용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개별적으로 제품을 제작하며, 사전에 제작해 재고로 쌓아 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재고가 없기 때문에 납기가 그만큼 길어진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P1 판넬벤더를 사용하면서 납기를 2-3배 단축시킬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한 번 설정하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가 해야 하는 작업도 줄어들었다. 작업자는 소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제품이 완성되면 완성품을 꺼내는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완전 자동으로 절곡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효율적인 생산과 단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공장자동화에 더욱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P1 판넬벤더를 사용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