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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자상거래, 향후 5년간 평균 '33.4%' 성장 예상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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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자상거래, 향후 5년간 평균 '33.4%' 성장 예상

성장 배경은? 인터넷 사용 증가·경기 둔화

기사입력 2020-08-31 0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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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에서 비대면 문화가 확대되면서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률은 44%로 급등했다. 이로 인해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전자상거래, 향후 5년간 평균 '33.4%' 성장 예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이 지난 28일 발표한 보고서인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중국(35.3%), 영국(22.3%), 한국(22.2%)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4.8%였다.

그러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26.5%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기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평균 성장률인 21.6%보다 높은 수치다. 러시아 전자상거래 이용자들의 구매력도 비교적 높아졌다. 지난해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이용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396달러이며 세계 9위를 기록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같은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배경은 ICT 발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증가, 경기 둔화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저렴한 상품 추구 경향 등으로 분석된다. 2010년부터 꾸준히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한 러시아는 2018년 기준 만 16세 이상 인구 중 75%(약 9천만 명)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9%(약 7천만 명)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

또한, 유로존 위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오랜 경기 침체와 둔화를 겪으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며 경제적 요인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B2C 방식 외에도 B2B, B2G 방식으로 시장 발전과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안정적인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을 위해 러시아는 관련 법제와 세제 도입, 결제 시스템 구축, 물류 인프라 개선 등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는 전자상거래 무역에서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54%)가 높고 만성적인 적자를 나타내 수입처 다각화, 수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KIEP 민지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33.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 간 전자상거래 협력은 러시아 정부가 관심을 갖는 △정책 및 제도 개발 △B2B 시장 활성화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일반의약품 온라인 판매 등의 부문에서 모색해볼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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