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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 디지털 전문은행, 성장세 이어간다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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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 디지털 전문은행, 성장세 이어간다

국내 은행도 규제 변화에 선제적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0-12-08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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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금융산업에서도 비대면 채널,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기조로 인해 글로벌 은행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전문은행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英·美 디지털 전문은행, 성장세 이어간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英·美 디지털 전문은행, 규제완화로 성장 지속'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전문은행의 계좌 수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증가할 전망이다.

영국 네오뱅크는 2024년까지 전체 인구 대비 고객 비중이 3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뱅크는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은행을 말한다.

미국은 현재 규제 완화로 디지털 전문은행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디지털 전문은행인 Varo는 국가 은행면허(bank charter)를 받아 미국 핀테크 업계 최초로 네오뱅크를 탄생시켰다. 이는 은행업의 진입장벽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금융기관 규제책인 볼커룰(Volcker rule)의 완화 개정안이 승인되면서 은행의 VC 대규모 투자가 허용돼 벤처캐피탈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경우 2015년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와 2018년 오픈뱅킹 제도 도입을 통해 혁신 친화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이로 인해 2015년 14%였던 디지털 플랫폼 수요는 지난해 71%로 큰 폭 증가했다.

영국 네오뱅크 시장의 경쟁 구도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와 브렉시트로 인한 해외 사업축소, 해외 플레이어 이탈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국내 금융산업에서도 점차 규제 완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픈뱅킹이 도입됐으며, 올해 8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효섭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혁신 친화적 정책 기조가 미국, 영국뿐 아니라 국내에도 지속됨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전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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