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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했던 반도체 수출, 안심하기는 일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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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했던 반도체 수출, 안심하기는 일러

DRAM업황·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확대 등 불안요소 남아

기사입력 2021-02-04 1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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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했던 반도체 수출, 안심하기는 일러


[산업일보]
2021년 1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8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다. 7개월 연속 증가세이다. 반도체 수출 중에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29.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문에 의하면, 반도체 수출의 호조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 IT 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 확보가 재개되는 가운데, 대만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DRAM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며 고정가격이 상승했고, 파운드리 대형 고객으로부터 수주가 수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반도체 수출 양호하나 낙관론 경계’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지표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 IT 기업 중에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2020년 4분기 자본 지출은 각각 46억 달러, 4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3%를 기록했다.

DRAM 가격 상승은 현재 진행형이다. 1월 DRAM 계약가격은 전월 대비 기준으로 PC +4.84~5.26%, Server +3.08~4.91%, Consumer +1.17~11.69%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니치 마켓 제품의 공급 부족 강도가 심해 가격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다. DRAM 시장에서 Consumer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DDR4 / DDR3 / DDR2 중에서 DDR2가 레거시 노드에서 생산되는 비주력 제품인데, Consumer DRAM DDR2 제품은 +7.92~11.69%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편 파운드리 대형 고객은 Mobile 및 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를 설계하는 팹리스를 의미한다. 파운드리 수주에 힘입어 삼성전자 5nm 선단 공정 매출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하는 선단 공정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으며 2021년에 10대에 가까운 수량의 EUV 노광 장비를 입고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지역별 반도체 수출 (1/1~1/25 기준) 금액은 견조했다. 전년 동기 대비 중국 +18.1%, 아세안 +0.6%, 미국 +18%, EU +35%이다.

신규 유망 품목별 수출 중에 SSD는 2020년 10월부터 정점을 지난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은 2020년 11월 +7.3%, 2020년 12월 +21.9%, 2021년 1월 +1.7%이다. 동종업종에서 미국의 Western Digital이 Client device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등 개인용 기기 또는 Surveillance system 의미)용 스토리지 수요가 양호하다는 점을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밝혔으나 이와 같은 흐름이 Enterprise SSD까지 반영돼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규 유망 품목별 수출 중에 모바일 메모리 제품 MCP (Multi-Chip Package, DRAM과 NAND Flash 등의 복합 구조 칩집적회로)의 수출은 놀라운 수준이다. 2021년 1월에 21억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20년 11월 +27.7%, 2020년 12월 +34.7%, 2021년 1월 +59.5%이다. 화웨이 제재 이후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화웨이 경쟁사들의 MCP 주문이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경민 연구원은 “2021년 1월의 한국 반도체 수출이 견조하지만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를 전망하는 입장에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DRAM 업황이 호황기에서 불황기로 접어들던 2018년에 반도체 수출 데이터가 주가보다 후행적으로 움직였다는 점과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어지간한 수준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아닌 경우에는 실적 발표 이후에 주가 반응이 대부분 부진했다는 점, 모바일 메모리 제품 MCP의 더블 부킹 및 재고 조정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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