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환율은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로 고용지표가 악화돼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 주보다 1만3천 명 늘어난 86만1천 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77만3천 명)를 넘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0.72% 하락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2%대로 마감하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환율 하락압력 우위가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와 미중 갈등 재부상은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가 벨류에이션 부담 논란에 하락하면서 이틀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1조3천억 원을 순매도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갈등 재개 우려를 반영한 위안화 약세 전환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