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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창업기업, 생존율 낮아…질적 성장 미흡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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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창업기업, 생존율 낮아…질적 성장 미흡

법·제도 혁신, 창업 인프라 확충 통해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해야

기사입력 2021-03-04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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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발표한 '역동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산업·경제 구조의 빠른 변화 속 경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창업기업, 생존율 낮아…질적 성장 미흡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란, 창업 관련 이해관계자인 창업자·투자자·정부의 Life Cycle이 선순환하는 기업 환경을 의미한다고 대한상의는 정의했다.

한국의 창업생태계는 양적으로는 성장세지만 질적인 성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측면에서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벤처투자 금액은 2조 1천503억 원에서 4조 3천45억 원으로 100.2% 증가했다. 투자 건수의 경우 2천361건에서 79.2% 증가해 4천231건으로 늘었다. 피투자기업 수는 1천191개에서 2천130개로 78.8% 증가했다.

반면,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낮았다. 한국과 OECD 국가의 1~5년차 창업기업 생존율 차이는 약 15%p 내외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보다 낮은 편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한국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9.2%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 후 5년이 지나면 3분의 2 이상의 기업이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생계형 창업인 문화·스포츠·여가업, 숙박·요식업 등의 생존율은 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의 문제점으로 ▲과도한 창업 규제 환경 ▲모험자본 역할 미흡 ▲초기자금 부족 ▲회수시장 경직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고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제도 혁신 ▲창업 인프라 확충 ▲민간자본 참여 활성화 제도 개선 ▲창업 실패 후 재도전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에 도전하고, 모험정신이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성장 동력의 엔진으로 삼아 제2·제3의 벤처붐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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