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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양회 서프라이즈는 제한적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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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양회 서프라이즈는 제한적

POSCO·현대제철에 단기 모멘텀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21-03-11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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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양회 서프라이즈는 제한적


[산업일보]
지난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정책 모멘텀 기대로 급등했던 중국 철강 내수가격은 주 후반 다소 안정됐으나 전반적으로는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유럽에서도 아르셀로미탈이 3월 판재가격 인상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추가 모멘텀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유통 가격은 지난해 말 급등 이후 강보합세를 기록 중에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중국 양회 서프라이즈는 제한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철강 가격은 아직 실수요보다 센티멘트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계절성을 감안할 때 최근 중국의 철강 재고 증가세는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시장의 성수기 수요 개선 기대를 반영하지만 동시에 공급 역시 많은 상황임을 의미한다.

1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비 6.8% 증가를 기록했고 2월에도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도 중국의 중속성장 기조는 인프라투자 등 철강 수요를 지지하는 정책의 연속성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최근 양회에서 제시된 올해 정책 목표(GDP 대비 재정적자율 3.2%, 지방정부특수채권 발행한도 등)를 감안할 때 그 강도는 전년대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철강 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완만한 수요 성장에 맞는 공급 통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올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감소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언급은 부족하며 철강 수요가 추가 성장할 경우 생산 규제에 따른 철강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수 있어 실제 현실화 여부는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연초까지의 글로벌 시황 강세는 POSCO, 현대제철 등의 국내 고로사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실적 추정치 상향이 주가에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의 팬데믹 기저효과가 끝나는 2분기부터의 시황 화에도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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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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